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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할배가 들려주는 조금 다른 글쓰기

김명서

  • 정가

    17,800원

  • 규격

    148*210mm

  • 쪽수

    292p

  • ISBN

    9791127458997

  • 발행일

    2023.01.10

  • 시리즈

    일반도서

  • 분야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국내도서 > 인문 > 글쓰기 > 글쓰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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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의사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함께 공부해온 7년의 공부 기록들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담았다.




    세상에 글쓰기 책은 너무나 많다. 누구나 인정하는 대가의 훌륭한 책도 있고, 시험이나 논문, 리포트를 위한 논리적 글쓰기 책, 근래 들어 더욱 인기가 높아진 웹소설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 등 그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이렇게 많은 글쓰기 책이 있는데도 문학의 전문가도작가도 아닌 저자가 이 책을 내기로 한 이유는, 길게는 7년, 짧게는 4년 넘게 손주들과 글쓰기 연습한 내용을 정리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누구에게든 어렵다.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사람들은 물론 많은 것을 배운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일인데, 글쓰기 자체가 낯선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어렵게 느껴질 것인가.


    실제로 책에는 뭘 써야 될지 생각이 안난다고 투덜거리는 아이들, 주어진 숙제를 어떻게든 안하려는 아이들과 이에 화도 내고, 달래도 보고, 부탁도 하는 저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리고 처음에는 정말 단순하고 유치하게만 보이던 아이들의 글이 어느덧 조금씩 달라져 가는 모습, 생각도 못했던 번뜩임이 튀어나오는 모습들 역시 하나하나 볼 수 있다.


    가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들과 부닥치며 서로 성장해온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유언성이 있는지절실히 느꼈고, 아이들의 변한 모습에 '그래도 헛된 수고는 아니었다'다는 저자의 말이 독자들에게 가장 와닿지 않을까 생각된다.

  •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은유의 주변은 '기초 다지기'이다

    1. 프리라이팅이라고 다 자유로운건 아니다.

    2. A4용지 한 장 쓰기

    3. 베껴 쓰기는 글을 퍼나르는 양수기가 아니다

    4. 고쳐 쓰기는 대장장이의 노동이다

    5. 사물을 어떻게 볼 것인가

    6. 글은 왜 쓸까?

    7. 아이들이 잘 빠지는 함정

    8. 꼬시기 작전

    9. 순유, 순규, 서윤, 서우와의 설문조사


    제2장 상상과 발견은 창조의 기쁨이다

    1. 은유는 몽상하는 촛불이다

    2.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기

    3. 지상렬 식으로 글쓰기

    4. 세 장면 쓰기

    5. 그림 보고 보이는 대로 글쓰기

    6. 세잔의 그림 보고 은유 만들기

    7. '브레인스토밍'은 무의식이 찾아가는 길이다


    제3장 은유의 실전은 백련자득百鍊自得의 길이다

    1. 은유를 만들려면 우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자

    2. '질문에 답하기'의 관건은 은유의 구사에 달렸다

    3. 세 장면 쓰기는 의식의 흐름이다

    4. '그림 보고 쓰기'는 감정을 넣지 말라

    5. 시 쓰기는 사물의 본질 찾기이다

    6. 종합명제를 연슬할 땐 주어의 속성을 살펴라

    7. 글이 막힌다면 브레인스토밍으로 돌파하자


    제4장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쓴 편지엔 세월이 묻어있다

    1.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다

    2. "시란 메타포다"- 파블로 네루다

    3. 풍경을 '메타몰포시스metamorphosis' 하자

    4. 수필은 관점이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다

    5. 시는 에둘러 말하는 것이다

    6. 손주에게 진짜 전해주고 싶은, 글쓰기 노하우

    7. 주어가 주어지면 일단 1, 2초 멈추어라

    에필로그

    참고 문헌

  • 저자

    저자 : 김명서
    1949년 함남 북청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등학교 재학 시절 백일장 상을 받던 친구들에 대한 동경으로, 가톨릭 의대 다닐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2001년 8월 「흉부사진」이란 시를 보고 고(故) 이기윤 교수가 비로소 시답다고 하셨을 때의 감격이 나를 글쓰기로 이끈 동력이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시와 시학』을 통해 등단했고 2004년에 시집 『모호한 중심』을 냈다. 현재 요양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오십 년 넘은 세월에 내세울 것 없는 보따리이지만 7년간 손주들과 글쓰기 공부한 시간이 내 인생에서 보석처럼 반짝인다.이젠 초심으로 돌아가자. 남이 평가해 줄 만한 글이 아니어도 좋다. 나 자신이면 족하다. 남은 인생 비디아다르 네이폴(Vidiadhar Naipaul)의 말처럼 쓰고 또 써야겠다. blog.naver.com/hyunmo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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