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도서

우리 주변의 식물들이 가진 놀라운 힘!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지혜롭게 생존해가는 식물들의 감동적인 저력에 주목한 책 『식물은 대단하다』. 수국과 협죽도, 나팔꽃 등 독을 가진 의외의 식물들, 오랜 세월에 걸쳐 거목을 말려 죽이는 교살자 무화과나무, 딱지를 만들어 몸을 지키는 바나나, 뿌리도 잎도 없는 새삼 등 식물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지혜와 아이디어, 환경에 적응하고 역경에 저항하며 살아가기 위한 구조의 대단함을 알기 쉽게 해설한다. 동물들은 흉내 낼 수 없는 식물만의 가지각색의 경이로운 능력을 알아보자. 

평범한 식물들의 신비한 능력을 살펴본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수많은 식물들. 우리는 별 감흥 없이 지나쳐 가지만, 그 식물들 하나하나에는 대단한 능력이 깃들어 있다. 식물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적응하고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스스로의 몸을 보호하고 역경에 맞서는 대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결코 우리 인간들이나 여타 동물이 흉내 낼 수 없는 식물만의 특별한 능력이다. 이 책은 여러 식물들이 가진 신비한 능력을 소개하면서 그 경이로움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식물도 우리와 같은 생명체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

역경을 딛고 지혜롭게 생존해가는 식물들의 감동적인 모습은,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 식물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으며,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슬기롭고 굳세고, 때론 교묘하게 역경을 극복하려는 식물들의 저력은 이 지구에서 우리들과 같은 생명체로서 힘껏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다. 즉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제부터 식물을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로 인식하고 더욱 사랑스럽게 대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식물의 대단함을 통해 우리는 식물이 주는 감각적인 오감을 넘어 진정 마음으로 그 하나하나의 몸짓에 감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은 진정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커다란 양식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머리말

제1장 내 몸은 내가 지킨다
(1) 「조금이라면 먹어도 괜찮아」
식물들의 성장력은 “대단하다” /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아가는 식물들은 “대단하다” /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는 식물들은 “대단하다” / 모든 동물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식물들은 “대단하다” / 부모와 자식에 대한 높은 독립심이 “대단하다” /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식물들의 지혜가 “대단하다”
(2) 먹히고 싶지 않아!
가시는 몸을 지키는 “대단함”의 상징 / 가시로 몸을 지키는 식물들은 “대단하다” / 「찔리면 아플」 뿐만이 아닌 가시는 “대단하다” / 얼마 안 되는 씨앗을 가시로 지키는 식물은 “대단하다” /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가시는 “대단하다” / 사자를 죽이는 가시의 “대단함”

제2장 맛은 방어수단!
(1) 떫은맛과 매운맛으로 몸을 지키다
밤 열매의 굳은 방비가 “대단하다” / 떫은 감의 교묘함이 “대단하다” / 「통증」으로 느껴지는 맛은 “대단하다” / 스트레스로 매운맛을 변화시키는 “대단함”
(2) 쓴맛과 신맛으로 몸을 지키다
「쓴맛」의 성분은? / 「아리다」는 것은 어떤 맛? / 신맛의 힘은 “대단하다” / 미러클 프루트의 생각은?

제3장 병에 걸리기 싫어!
(1) 채소와 과즙에 들어 있는 방어물질
「끈적끈적」한 액체로 몸을 지키는 “대단함” /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즙의 “대단함”
(2)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딱지를 만들어 몸을 지키는 식물들의 “대단함” / 딱지를 만드는 원리
(3) 향기는 괜히 나는 것이 아니다!
곰팡이와 병원균을 퇴치하는 “대단함” / 마른 잎이 되어도 부모를 지키는 “대단함”

제4장 잡아먹히고 싶지 않아!
(1) 독을 가진 식물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유독 물질로 몸을 지키는 “대단함” / 우리 주변에 있는 “대단한” 유독 식물 / 유독 물질로 식해를 방지하는 “대단함” / 독을 가지고 공존해온 “대단함” / 지옥을 만들어내는 “대단함”
(2) 먹을 수 있는 식물도 독을 가졌다!
“긍지”를 지키는 “대단함” / “의태”로 몸을 지키는 식물들 / 먹는 법을 경고하는 “대단한” 과일

제5장 가혹한 태양에 맞서 살아가다
(1) 태양 빛은 식물에게 유해!
자외선과 싸우는 식물들의 “대단함” / 눈부신 태양 빛과 싸우는 “대단함”
(2) 왜 꽃들은 아름답게 치장할까
꽃의 색소는 방어물질 / 잎과 뿌리와 열매에도 방어물질 / 역경에 맞서며 아름다워지는 “대단함” / “껍질”은 열매를 지킨다

제6장 역경 속을 살아가는 방식
(1) 더위와 건조에 지지 않아!
식물은 열중증에 걸리지 않는다! / 더위와 싸우는 “대단함” / 밤에 광합성 준비를 하는 “대단한” 식물들
(2) 추위를 견디다
열역학 원리를 아는 “대단함” / 지면을 기며 살아가는 “대단함”
(3) 교묘한 방식으로 살아가다
“대단한” 생존법을 가진 식물 / 「육식계 식물」이란? / 「뿌리도 잎도 없는 식물」의 “대단함” / 땅콩의 “대단하고” 슬기로운 생존법

제7장 다음 세대로 생명을 잇는 방식
(1) 씨앗 없는 나무라도 아이를 만든다
씨앗이 없어도 커지는 “대단함” / 온주귤은 아이를 만든다 / 파인애플도 씨앗을 만든다!
(2) 꽃가루는 없어도 아이를 만든다
「무화분 삼나무」라도 씨앗을 만든다 / 벼가 가져온 “대단한” 발견
(3) 무리와 연결되는 강한 유대
땅속에 숨어 몸을 지키는 “대단함” / 영국에서 미움받는 “대단함” / 아이를 낳는 잎의 “대단함”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 : 다나카 오사무
저자 다나카 오사무는 1947년 교토 출생. 교토대학 농학부 졸업, 동 대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스미스소니언 연구소(미국) 박사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고난대학 이공학부 교수. 농학박사. 전공은 식물생리학.

주요 저서 『식물은 대단하다 7대 불가사의 편(植物はすごい 七不思議篇)』, 『신기한 식물학(ふしぎの植物?)』, 『잡초의 이야기(?草のはなし)』, 『도시의 꽃과 나무(都?の花と木)』, 『필사적인 식물(植物は命がけ)』, 『과일 기담(フル?ツひとつばなし)』, 『식물은 인류 최강의 짝이다(植物は人類最?の相棒である)』, 『식물의 훌륭한 삶(植物のあっぱれな生き方)』 등 다수.

역자 : 남지연
역자 남지연은 인문학을 사랑하는 일본어 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재직하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프리랜서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번역을 통해 외국의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국내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 독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번역을 위해 오늘도 책을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는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도감 무기 갑옷 투구』, 『잉카의 세계를 알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