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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다를 제패하는 자가 패권을 잡는다!
지정학적으로 알아보는 격동의 해양사
지구 면적의 70% 이상을 점하는 바다. 대항해 시대 이후로 바다의 패권을 둘러싸고 많은 나라가 각축을 벌여왔다. 이 책은 세계 항로가 확대된 15세기를 되돌아보고, 17세기에 시작된 해양 패권 다툼의 역사를 지정학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살펴본다바다를 제패하는 자가 패권을 잡는다!
각국의 욕망이 교차하는 해양사 400년!
지구 면적의 70% 이상을 점하는 바다. 대항해 시대 이후로 바다의 패권을 둘러싸고 많은 나라가 각축을 벌여왔다. 이 책은 세계 항로가 확대된 15세기를 되돌아보고, 17세기에 시작된 해양 패권을 둘러싼 영국·네덜란드 전쟁, 대영제국의 융성,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과 냉전, 나아가 해양 질서의 모색 및 현재의 과제 등 해양사 400년을 지정학적인 관점에서 다루었다.
지정학적으로 알아보는 격동의 해양사!
해양을 지리적 공간으로 파악하고, 국가 정책과 국가 행동을 지리적인 환경과 연관 지어 파악한 개념인 ‘해양의 지정학’을 중심으로 해양사를 파악한다.
해양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했으며, 세계사는 해양의 패권을 둘러싼 경쟁의 궤적이고, 국익과 직결되는 해양의 패권을 확보하는 것이 대국의 최대 관심사였다.
이 책은 각국이 바다에 관심을 가지게 된 ‘대항해 시대’를 살펴보고, 주로 17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서 영국이 해양 파워로서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알아본다. 또한 파나마운하 건설과 해군력 강화를 도모한 미국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영국을 대체할 해양 파워로서 지위를 굳혀가는 과정을 다뤄본다. 나아가 20세기의 해양 혁명이라 일컬어지는 ‘트루먼 선언’을 중심으로 미국 주도의 새로운 해양 질서 형성 및 유엔 해양법 협약 제정 과정까지도 상세하게 해설한다.
육지를 분단해 지배함으로써 영지화한 역사가 있는 것처럼 바다에도 똑같은 역사가 있다. 그러한 약 400년에 걸친 해양의 역사 속에서 패권다툼이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 흥미롭게 살펴본다.
지정학으로 알아보는 바다의 패권사는, 세계사를 다른 시각에서 더욱 깊게 이해하며, 바다를 둘러싼 향후의 전개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삼면의 바다를 접하는 우리나라의 포지션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해보는 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
목차
머리말
제1장 바다를 제패한 대영제국
대항해 시대와 스페인·포르투갈의 해양 진출
가톨릭 세계의 해양 분할 지배
해적 국가 영국의 참가
무역 국가 네덜란드의 동향
국제법의 아버지 그로티우스의 해양자유론
영국 영해의 탄생
항해법의 제정
무역 입국 네덜란드를 타파
항해법을 폐지하고 자유 해양 세계로
영해 3해리와 밀수선 적발
영국 해양제국의 건설
해군 기지를 지키는 육군 주둔지
석탄 공급기지를 전 세계에 확보
해저 케이블에 의한 정보 제국―눈에 보이지 않는 해양 패권
독점 기업, 이스턴전신회사의 등장
전 세계가 영국을 경유하여 정보를 전달
해저 케이블로 연결된 일본
대영제국의 해군 규모
군사 정책으로서의 해양 패권과 이국표준주의
도전국 독일의 등장
대형 해운회사 P&O와 커나드
수에즈운하 건설을 둘러싼 암투
로스차일드가 제공한 극비 정보
세계 최초의 국제 운하
수평선이 펼쳐진 수에즈운하
영국의 속내
프랑스의 위협
레셉스의 꿈
매킨더의 지정학
제2장 고래가 바꾼 바다의 패권
포경이라는 해양 프런티어―에너지 자원 확보
고래 붐의 도래
포경 기지의 건설
페리 제독의 우라가 내항
포경선의 원양 항해와 근대화
영국의 해양제국을 항해
무역선과 포경선을 보호
해외 영토로서의 ‘섬’
쿠바 영유
전승국이 된 미국
해양파워론자 앨프리드 머핸의 등장
시 파워란 무엇인가
영웅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미국·스페인 전쟁
대해군주의 대통령
군복은 브룩스브라더스
제3장 해양 패권을 장악하려는 미국
해양 파워를 목표로 삼은 대통령
파나마운하―아메리칸 드림
수에즈운하 건설을 성공시킨 경험 탓에 실패한 레셉스
미국의 야심―파나마 ‘지협’의 영유화
경제 인프라 정비부터 시작
미국 해군의 강화
해군의 군비 확장 레이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국
참전 배경
치머만 극비 전보 사건
‘14개조 평화 원칙’을 제안
‘항행의 자유’를 해양 규칙으로 제창
미국 주도로 이루어진 해군 군축―미·영의 공동 패권
해군 군축의 비율
정밀한 조약
군축에서 군확의 시대로, 전함에서 항공모함의 시대로
항공모함 기동부대의 해전
일본이 잃은 상선―일본선주협회
일본이 잃은 선원―전일본해원조합
제4장 해양 규칙의 형성
트루먼 선언이란 무엇인가―연어와 원유
트루먼 선언을 국내 문제로 취급
석유 이권을 둘러싼 국내 정치 역학
주의 석유 이권 독점에 대한 거부권
석유 개발의 역사
카본 오일의 발명―오일 램프의 탄생
영국의 불운―석유의 부재
그레이트 게임―석유 쟁탈전
해저 유전에 주목
남미 국가들의 합세로 세계적인 흐름이 가속
해양 혁명으로서의 트루먼 선언
200해리 영유화를 요구한 산티아고 선언
유엔에서 해양 문제를 다루다―미국의 오산의 시작
4개의 해양법 조약을 채택―제네바 회의
처음에는 영해를 3해리로 합의
‘해양의 폭’을 정하지 않은 영해 조약
접속수역이란 무엇인가
공해란 무엇인가―‘자유’가 넘쳐나는 공해 조약
영해의 무해 통항
대륙붕 조약의 탄생―트루먼 선언의 국제화
새로운 대륙붕의 정의―유엔 해양법 협약
발상의 전환―‘깊이’에서 ‘거리’로 변경
새로운 해양 혁명과 미국의 반발―심해저에 관한 주장
자원 내셔널리즘과 신국제 경제 질서―유엔 해양법 협약의 성립
석유 파동의 발생
미국의 해양 선언―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레이건 미 대통령의 해양 정책
미국과 영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고심―유엔 해양법 협약의 수정
미국이 유지하는 해양 질서
‘세계의 경찰관’―그 원점은 트루먼 시대
마셜 플랜과 패권 국가 미국
미국의 군사력―해양 질서를 뒷받침하다
제5장 국제 규칙에 도전하는 중국
‘영해법’이란
주변 해역의 영유화
무해 통항에 제한
인민해방군을 동원하는 추적권 행사
중재재판소는 ‘법적 근거 없음’이라고 판정
영해법을 둘러싼 내부 문서
초안을 둘러싼 내외 정세 변화
강경한 군사 부문
전략론, 전술론, 프로파간다
중국의 해양 진출과 세 가지 위험성
중국에 대한 일본의 항의
제1열도선과 제2열도선
해상법 집행기관의 해양 진출
해양 질서의 불안정 요인
제6장 해양 질서를 수호하는 일본
외교력, 군사력, 경찰력―해양 질서를 위한 장치
군사력과 함께 법 집행의 시대로
법 집행기관의 세계적인 모델―해상보안청의 목적과 임무
센카쿠 영해 경비―해상 보안 체제의 강화
법 집행기관의 근거법
군대로서 조직하지 않다
자위대와 해상보안청
유사시의 통제권
국제적으로 법 집행기관을 지지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을 향하여
후기
참고 문헌 -
저자
저자 : 다케다 이사미
竹田いさみ
돗쿄대학교 외국어학부 교수. 1952년 도쿄 출생. 도치대학교대학원에서 국제관계론을 전공하고, 시드니대학교와 런던대학교에 유학하여 박사 학위(국제정치사)를 취득하였다. 해양 안전보장, 동남아시아와 인도·태평양의 국제 관계, 해양과 해적의 세계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였다.
저서로는 『이민·난민·원조의 정치학』(1991년, 아시아·태평양상 특별상 수상),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2000년), 『국제 테러 네트워크』(2006년), 『세계사를 만든 해적』(2011년, 국제 이해 촉진도서 우수상, 바다 교통 문화의 조사 및 연구·보급·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야마가타 가쓰미상 특별상 수상), 『세계를 움직이는 해적』(2013년, 야마가타 가쓰미상 특별상 수상) 등이 있다.
역자 : 김진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언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에 번역가로 전향했다.
옮긴 책으로는 『마녀사냥』, 『카레로 보는 인도 문화』, 『알기 쉬운 인도 신화』, 『99세 하루 한마디』, 『철학 사용법』, 『르포 트럼프 왕국』, 『마르틴 루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