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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콤플렉스』는 이 말을 최초로 사용한 융의 심리학을 토대로 자아, 노이로제, 꿈, 남성과 여성, 원형 등 인간의 심층을 파헤친다.
콤플렉스의 구조를 면밀히 파헤치다!
우리 주위에는 무언가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보통 정신력이 약한 부류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딱히 이렇다 할 콤플렉스가 없다고 하더라도 과연 콤플렉스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무의식 차원에 콤플렉스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평소에는 자아의 강한 조절로 콤플렉스가 발현되지 않지만, 언제 어떤 계기를 거쳐 콤플렉스가 모습을 드러낼지 본인 스스로는 알 수가 없다. 즉 그 누구라도 콤플렉스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콤플렉스란 무엇이며 우리 무의식에 어떠한 경위를 거쳐 생성된 것일까? 저자는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콤플렉스의 구조를 상세하게 파헤쳐가며 그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콤플렉스에 관한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콤플렉스는 자아의 억제를 뛰어넘어, 두 번째 인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것이 이중인격 현상이다. 또한 도플갱어라는 자기 이외의 또 다른 분신이 탄생하는 현상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만큼 콤플렉스로 인해 다양한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과거에 있었던, 콤플렉스 영향으로 볼 수 있는 여러 실제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건을 경험한 인물들이 왜 그러한 모습을 보였으며, 어떠한 치료 과정이 있었는지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또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메시아 콤플렉스, 카인 콤플렉스 등 역사 및 고전, 신화 속에서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콤플렉스의 예를 제시한다. 굵직한 사건 이면에 어떻게 콤플렉스가 작용해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콤플렉스의 기원 및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콤플렉스는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 것인지, 그 방안을 제시한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든 드러나지 않든 콤플렉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콤플렉스를 억압하고만 있으면, 어느 순간 폭발하여 의도하지 않던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콤플렉스와 당당히 대결하고, 자아 체계에 통합하라고 제시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통합을 이뤄나갈 수 있는지, 콤플렉스에 대한 대처 및 해소 방안을 알려준다.
콤플렉스로 인해 우리는 의식적인 자각 또는 특이한 꿈, 신체적인 이상 증상을 경험한다. 모두 콤플렉스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자아를 성장시키기 위한 일종의 암시라고 저자는 말한다. 콤플렉스와 관련하여 평소에 겪는 암시를 우리는 쉽사리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애써 무시하며 무조건 억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콤플렉스와 마주하여 자아를 강화시켜나가는 것이 곧 자아 실현을 위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무의식 깊은 곳을 깊이 탐색해가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목차
제1장 콤플렉스란 무엇인가
1. 주체성을 위협하는 것
2. 단어연상검사
3. 자아
4. 콤플렉스의 구조
제2장 또 하나의 나
1. 이중인격
2. 이중신(도플갱어)
3. 열등감 콤플렉스
4. 마음의 상보성
제3장 콤플렉스 현상
1. 자아와 콤플렉스의 관계
2. 노이로제
3. 인간관계와 콤플렉스
제4장 콤플렉스의 해소
1. 콤플렉스와의 대결
2. 트릭스터
3. 죽음체험
4. 의식의 의미
제5장 꿈과 콤플렉스
1. 콤플렉스의 인격화
2. 꿈의 의미
3. 남성상과 여성상
4. 꿈속의 ‘나’
제6장 콤플렉스와 원형
1.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2. 문화 차이의 문제
3. 원형
4. 자기실현
후기
역자 후기
인용 · 참고문헌 -
저자
저자 : 가와이 하야오
융심리학(분석심리학)을 일본에 최초로 소개한 선구자로 ‘일본 융심리학의 제1인자’라 불리는 일본의 심리학자, 심리요법가. 교토대학 명예교수,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 일본 문화청 장관을 지냈다. 효고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이학부를 졸업하고 1965년에 스위스의 융연구소에서 융학파 분석가 자격을 땄다. 1967년에 교토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에 모래놀이 치료(Sandplay Therapy)를 도입, 보급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며 1995년에는 페이 렉처(미국 텍사스주 A&M 대학에서 해마다 세계 최고의 융심리학자를 초빙하여 행하는 연속강의)에 일본인 최초로 초빙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콤플렉스 카페』 이외에도 『마음의 처방전』, 『 옛이야기의 심층』, 『무의식의 구조』, 『융심리학 입문』, 『그림자 현상학』, 『생과 사의 접점』, 『판타지 책을 읽는다』, 『아버지의 힘, 어머니의 힘』, 『어른의 우정』, 『불교가 좋다』, 『융심리학과 불교』,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의 대담집인 『하루키, 하야오를 만나러 가다』 등 수많은 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