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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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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날 자연과학의 발전은 실로 눈부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과학의 미래 모습에 대한 논의도 격렬하다. 저자는 우선 자연과학의 본질과 방법을 분석한 후, 현재의 과학으로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정확히 구분하고 있다. 자연의 심오함과 과학의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만 다음 세대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 명석한 전개가 돋보인다
과학의 본질을 꿰뚫어본 과학론의 명저!
저자는 과학이란 자연과 인간의 협동 작품이라고 말한다. 인간들의 새로운 발견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과학 분야가 개척되며 영원히 변모하고 진화해간다. 그렇다면 그 과정은 과연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일까. 과학이 오늘날의 모습으로 성장해온 궤도를 사유해본다.
먼저 자연과학의 한계를 명확히 살펴본다!
과학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과학이 가진 한계를 먼저 짚어본다. 현대과학이 진보한 것은, 과학적 방법으로 그 실체를 조사하는 데 유리한 몇몇 측면만을 개발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온갖 자연현상 중에서 현대과학에 적합한 문제만 끄집어내 해결한다는 것이다. 거기서 기인하는 과학의 한계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러한 한계 범위 안에서 완성되는 과학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자연계에 있는 물질의 실체과 존재 법칙에 대해, 그 진정한 모습이란 무엇일까. 과학의 세계에서 쓰이는 ‘자연현상’, ‘자연의 실재’라는 용어는 모두 ‘인간이 발견하는 것’이다. 오로지 인간이 지닌 과학의 눈을 통해서 자연을 인식하고 그 위에 과학이 구축되는 것이다. 과연 그 과학의 눈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상세히 해설한다.
과학의 전반적인 개념에 대한 깊은 사유의 세계!
자연계의 실상을 이루는 ‘물질과 에너지’, 현대과학을 성립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수학’, 자연과학의 가장 큰 강점인 ‘실험’, 많은 지식을 하나의 종합적 지식으로 구축하는 ‘이론’ 등 과학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개념에 대해 그 본질을 철저하게 파고들며 깊은 사유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과학과 인간, 삶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과학을 둘러싼 폭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오늘날 더더욱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과학이란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식해야 하는지 깊은 깨달음을 전해줄 것이다. -
목차
머리말
제1장 과학의 한계
제2장 과학의 본질
제3장 측정의 정밀도
제4장 질량과 에너지
제5장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
제6장 물질과학과 생명과학
제7장 과학과 수학
제8장 정성적 연구와 정량적 연구
제9장 실험
제10장 이론
제11장 과학에서의 인간적 요소
맺음말
[부록] 전통 찻잔의 곡선
역자 후기 -
저자
저자 : 나카야 우키치로
1900년~1962년. 1925년 도쿄대학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학박사로서 전공은 저온물리학이다. 홋카이도대학 교수로 재직 중에 1962년 서거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겨울 꽃』, 『입춘의 달걀』, 『지구가 둥글다는 이야기』, 『눈』, 『벼락』, 『과학과 사회』 등이 있다.
역자 : 김수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문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석사, 동 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번역서에 『조용한 생활』, 『음악의 기초』, 『논문 잘 쓰는 법』,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외국어 잘 하는 법』, 『고민의 정체』, 『책이 너무 많아』 등이 있다. 저서로는 『일본 문학 속의 여성』, 『겐지모노가타리 문화론』, 『일본문화사전』 등 다수.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실무일본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