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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애덤 스미스는 흔히 자유방임사상의 원조라고 불리지만 이는 그를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 앞서 이미 『도덕감정론』으로 전 유럽에 명성을 날린 훌륭한 도덕철학자였고, ‘자유방임’이란 문구는 그의 대표도서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애덤 스미스의 전모를 살펴보며 그가 추구한 사상의 본뜻을 이해하고, 근대화를 향한 투쟁의 여정을 들여다본다.
우리가 몰랐던 애덤 스미스의 진짜 얼굴
오해에 가려졌던 그의 사상을 재발견한다!
애덤 스미스는 흔히 자유경제를 강력히 주장하고 인간의 이기심에 주목한 자유방임사상의 원조로 불린다. 하지만 이는 그를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 앞서 이미 『도덕감정론』으로 전 유럽에 명성을 날린 훌륭한 도덕철학자였고, ‘자유방임’이란 문구는 그의 대표도서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는 애덤 스미스가 강조한 이기심, 자유주의, 개인주의의 개념을 곡해한 것이다. 이에 애덤 스미스의 전모를 살펴보며 그가 추구한 사상의 본뜻을 올바르게 이해하고자 한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에 담긴 진정한 의미!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은 단순한 윤리학이 아닌, 보다 넓은 의미에서 사회적 인간의 행위원리와 그 원칙을 연구한 서적이었다. 『국부론』은 경제를 중심으로 정치, 법, 교육, 역사, 문명 등 근대사회의 전체상을 다방면에 걸쳐 해설하였다.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관계를 조명하며, 이 두 서적에 담긴 애덤 스미스의 진정한 의도를 살펴본다. ‘보이지 않는 손’의 진짜 의미가 보일 것이다. 또한 시대적 배경이 그의 일생에 미친 영향을 들여다보며, 근대화를 향한 사상과 철학의 형성 과정을 고찰해본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근대화에 미친 영향!
근대화가 진행되며 애덤 스미스의 이론은 여러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한편으로 강한 비판도 받았다. 맬서스, 리스트, 마르크스 등 위대한 사상가들이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어떻게 계승하고 비판하면서 발전시켜왔는지 상세하게 비교 ㆍ 대조해본다. 이로써 애덤 스미스가 근대화을 꿈꾸며 추구하고자 했던 이상이 무엇이었는지 명확히 보일 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전체상에 대한 올바른 고찰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시민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다. -
목차
제1장 애덤 스미스를 보는 눈
1. 애덤 스미스에 대한 절반의 이해
2. 국민적 교양의 폭과 깊이
3. 세 개의 스미스상――첫 번째 얼굴과 두 번째 얼굴
4. 제3의 얼굴
5. 새로운 종합적 견해
제2장 스미스의 시대와 생애
1. 사상가와 그의 시대
2. 18세기는 어떤 시대인가
3.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4. 청년기까지의 스미스
5. 학자가 되기까지
6. 『국부론』 탄생의 전후
제3장 시민사회의 에토스와 로고스
1. 사회과학에 있어서의 에토스와 로고스
2. 시민사회란 무엇인가 : 제1의 요소
3. 시민사회란 무엇인가 : 제2의 요소
4. 시민사회란 무엇인가 : 제3의 요소
5. 유물론적 인간관
6. 공감의 논리
제4장 『국부론』 해석방법
1. 윤리학과 사회과학
2. 세 가지 세계의 관련
3. 이기심의 모럴
4. 내셔널과 인터내셔널
5. 소비자의 이익이란 무엇인가
6. 생산력의 체계
7. 스미스 경제학의 본질
제5장 조화의 체계와 부조화의 체계
1. 시민사회의 해부학
2. 자연적이란 것은 무엇인가
3. 보이지 않는 손의 인도
4. 조화관의 성격
5. 스미스 비판의 시작
제6장 선진국과 후진국
1. 근대화의 투사 애덤 스미스
2. 리스트의 스미스 비판
3. 국가의 역할
4. 국민의 생산력이란 무엇인가
5. 스미스와 스코틀랜드 역사학파
제7장 체제의 과학이 생기기까지
1. 과거의 시각과 현대적 시각
2. 역사의 종말
3. 자본주의체제란?
4. 가치법칙이 의미하는 것
5. 근대화의 재인식
제8장 스미스에게 있어서 고전과 현대
1. 고전을 살리는 것
2. 다투는 두 개의 혼
3. 또 다른 한두 가지 실례
4. 다시 애덤 스미스의 전체상으로 돌아가자
맺음말
1. 민족주의적이란 것은 무엇인가
2. 20세기를 바라보는 시각
3. 남겨진 과제
후기
역자 후기 -
저자
저자 : 다카시마 젠야
1904년 출생으로 일본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이다. 1927년 도쿄상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주로 마르크스주의와 애덤 스미스를 연구하였다. 히토쓰바시대학 명예교수를 지냈으며, 1990년 별세하였다.
저서로는 『경제사회학의 근본 문제』, 『애덤 스미스의 시민사회 체계』, 『민족과 계급』, 『실천으로서의 학문』, 『마르크스와 베버』, 『사회사상사 개론』 등이 있다.
역자 : 김동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도쿄대학 대학원 경제학 석사, 박사(이론경제, 금융론 전공). 금융발전심의회(금융위원회) 위원, 제재심의위원회(금융감독원) 위원, 약관심사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위원,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현재 금융연구원 부원장, 금융학회 부회장, 은행법학회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업진단의 출자 ㆍ 부채구조와 사업재편에 관한 연구』, 『구조적 대불황기 일본경제의 진로』(공저), 『한국 금융시스템의 비교제도 분석: 은행VS시장』,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동향과 과제: 바람직한 금융규제 체계의 모색』, 『산업-금융자본 결합 규제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