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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즈키 시게루가 그려내는
전쟁의 피폐와 전후 일본 생활!
일본 연합함대는 레이테 해전에서도 패했고 주력함도 잃었다. B29가 날아와 도쿄와 오사카를 불태워 허허벌판으로 만들었으며, 1945년 4월 1일에는 미군 이 오키나와 본섬에 상륙했다. 희생자 수는 무려 19만 명에 이른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 폭탄으로 일본은 결국 항복하기로 했다. 연합국 총사령부는 즉시 인권 보장 개혁, 재벌 해체, 천황 신격화 부정 등에 착수 했다. 평화 헌법 공포를 계기로 부흥의 북소리가 울려 퍼졌지만 세간은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시모야마 사건, 마쓰카와 사건 등이 잇따라 벌어졌고, 한국 전쟁이 불을 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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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태평양 전쟁 후반〕
제1장 임팔의 비극
제2장 절망의 패주
제3장 누리카베 요괴를 만나다
제4장 중부 태평양 전쟁
제5장 중국 전선과 마리아나 해전
제6장 적군이 상륙하기 전의 나날
제7장 돌아온 맥아더
제8장 궁지에 몰린 국민 생활
제9장 레이테 해전
제10장 적군 상륙, 중대장 자결
제11장 최후의 사투
제12장 유령 부대의 출현
제13장 총살
〔종전~한국 전쟁〕
제1장 도조의 허세
제2장 숲 사람들
제3장 포츠담 선언
제4장 종전
제5장 우리의 종전 전야
제6장 인간 천황과 소집 해제
제7장 신헌법과 전후 개혁
제8장 기아와 혼란과 활력
제9장 굶주림과의 싸움
제10장 미소 냉전 체제의 시작
제11장 생선 가게를 그만두고 학생이 되다
제12장 잇따른 수수께끼 사건
제13장 종이연극 작가가 되다
제14장 부흥의 조짐
제15장 한반도, 불을 뿜다
제16장 종이연극의 전멸
주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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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지은이 미즈키 시게루(水木 しげる)
1922년~2015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에서 자랐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라바울에서 폭격을 맞고 왼쪽 팔을 잃었다. 전쟁이 끝난 뒤 종이 그림 연극(각 장면이 그려진 그림을 한 장씩 넘기며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의 공연) 작가가 되었다가 그 후 대본(대여용) 만화가 유행하면서 만화가로 전향한다. 대표작으로 『게게게의 기타로』, 『캇파 산페이』, 『악마 군』 등이 있으며, 요괴 연구가로서 다수의 요괴도감을 집필하기도 했다. 1965년에 『별책 소년 매거진』에 발표한 『텔레비전 군』으로 제6회 고단샤 아동 만화상을 수상했다. 1991년에는 자수포장(학문 및 예술 등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정부가 주는 상)을, 2003년에는 욱일 소수장(국가 및 공공에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을 수상했다. 또 같은 해 고향 사카이미나토시에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이 개관했다. 2007년에는 『농농할멈과 나』로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전원 옥쇄하라!』로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유산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문화공로자 표창을 받았고, 2012년 『전원 옥쇄하라!』, 2015 · 2016년 『쇼와 역사』로 미국의 권위 있는 만화상인 아이스너상 최우수 아시아작품상을 3회 수상했다.
옮긴이 김진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일본어를 전공 했다. 언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에 번역가로 전향했다.
옮긴 책으로는 『전원 옥쇄하라!』, 『바다의 패권 400 년사』, 『마녀사냥』, 『카레로 보는 인도 문화』, 『알기 쉬운 인도 신화』, 『철학 사용법』, 『르포 트럼프 왕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