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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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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유와 규율』은 영국의 명문 사립 중등기관인 퍼블릭 스쿨을 통해 교육에 대한 영국인들의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집이다. 저자 이케다 기요시는 영국 퍼블릭 스쿨을 수료한 졸업생으로, 그 안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정의감과 도의심, 스포츠맨십을 키워나가는지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준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세계의 강대국 영국의 퍼블릭 스쿨 교육 현장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고귀한 영혼과 선함, 정의심을 일깨우는
탁월한 참교육의 정신을 살펴본다.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의 영국형 ‘신사도 수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그 전 과정인 퍼블릭 스쿨이야말로 영국인의 성격 형성에 기본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 시절을 퍼블릭 스쿨에서 보낸 저자가 엄격한 규율 속에서 자유의 정신이 훌륭하게 성장해가는 영국 교육 시스템에 대해 체험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알려준다.
이튼 스쿨, 윈체스터 스쿨로 대표되는 영국의 퍼블릭 스쿨은 중세 라틴 문법학교를 기원으로 하는 명문 사립 중등기관으로서, 전원 기숙사제로 운영된다. 수도원적인 환경에서 정신과 육체의 단련에 주안점을 두고, 진정한 자유는 규율을 바탕으로 성립한다는 인식을 철저하게 주입시키며, 도의심과 도덕적 용기를 갖춘 사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스파르타식 교육을 행한다.
영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실질적인 구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평
영국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파악한다!
본서는 영국의 명문 사립 중등기관인 퍼블릭 스쿨을 통해 교육에 대한 영국인들의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집이다. 저자 이케다 기요시는 영국 퍼블릭 스쿨을 수료한 졸업생으로, 그 안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정의감과 도의심, 스포츠맨십을 키워나가는지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준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수능이란 최우선 목표를 위해 오로지 주입식 공부에만 매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현 상황이 얼마나 선진국 교육과 동떨어져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영국 퍼블릭 스쿨은 학생들에게 양심에 따른 도덕, 정의심, 단체에 이바지하는 스포츠맨십 등 인격도야를 위한 교육을 우선적으로 시킨다. 과목 학습은 그 다음이다. 제대로 된 인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배우는 지식은 공공선에 이바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위한 교육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현재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교육정신이라 볼 수 있다. 눈앞의 시험보다, 학생의 인생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고 진정 살아가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선진국 영국의 교육인 것이다.
자유와 규율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 깊은 의미를 알아본다!
영국 퍼블릭 스쿨의 교육 과정은 굉장히 엄격하다. 철저하게 학생들을 통제하며, 규정위반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엄격한 분위기라도, 학생들은 부당하다 여기는 사항에 대해 가감없이 교사에게 의견을 말한다. 교사는 그 의견이 합당하면 바로 학생에게 사과를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단순히 억압하는 방식이 아닌, 규율 속에서 학생들을 존중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본인의 양심에 따라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것은 지위를 떠나 잘못한 일은 솔직하게 사과를 구하는 교사의 용기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학생 또한 교사의 지적이 합당하면 변명없이 이에 따른다. 엄격한 규율 속에서 옳고 그름을 명확하고 당당하게 판단할 수 있는 용기를 기를 수 있으며, 그러한 용기가 갖춰져야 진정한 자유의 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익힐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영국인들의 국민성을 엿볼 수 있다!
퍼블릭 스쿨 교육에는 영국인들이 삶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그 교육 과정을 살펴보는 일은, 곧 영국인들의 총체적인 국민성을 알아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것은 영국이란 선진국이 발전해온 원동력을 살펴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영국인들은 어떠한 이념과 가치를 지니고 살아가는지, 그들에게 있어 국가란 무엇이고 사회란 무엇인지, 또한 개인이 지닌 의미란 무엇인지, 그들이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수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우리가 보완해야 할 점들, 현시점에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신 등이 보일 것이다.
영국 교육 시스템과 함께 영국이란 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볼 수 있다. -
목차
서문(고이즈미 신조)
들어가며
퍼블릭 스쿨의 본질과 기원
제도
생활
(1) 기숙사
(2) 교장
(3) 하우스 마스터와 교원
(4) 교과과정
(5) 운동경기
스포츠맨십이라는 것 -
저자
저자 : 이케다 기요시
저자 이케다 기요시(池田潔)는 1903~1990년. 영국에서 퍼블릭 스쿨인 리스 스쿨 졸업, 케임브리지대학교 졸업. 독일의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3년간 수학하고 일본에 귀국하여 게이오기주쿠대학(慶?義塾大?) 문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전공-영문학, 영어학
저서-『좋은 시대의 좋은 대학(よき時代のよき大?)』, 『인도가 없는 길(?道のない道)』, 『제3의 수필(第三の?筆)』, 『모래에 쓰인 문자(砂に書かれた文字)』, 『소수파에서(少?派より)』, 『학생을 생각하다(?生をおもう)』
역자 : 김수희
역자 김수희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문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 학위 취득.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석사, 동 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박사 학위 취득. 번역서에 오에 겐자부로 『조용한 생활』,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나카지마 다케시 『이와나미서점 창업주 이와나미 시게오』, 시미즈 이쿠타로 『논문 잘 쓰는 법』, 사카이 준코 『책이 너무 많아』 등. 저서에 『일본 문학 속의 여성』, 『겐지모노가타리 문화론』, 『일본문화사전』 등 다수.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일본어통번역과 교수로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