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소개
- 목차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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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데즈카 오사무의 『루드비히 B.』. 거장 데즈카 오사무 최후의 유작! 태어나면서부터 ‘루드비히’란 이름에 강한 증오를 갖게 된 귀족 프란츠. 음악가 집안에 태어나 귀족을 싫어하게 된 루드비히. 두 남자는 결국 인생에서 몇번이나 얽히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프란츠에게 맞은 상처로 소리를 잃어가는 루드비히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공포 속에서 어떤 멜로디를 찾고 어떤 희망을 갖게 될 것인가. 미완성으로 끝난 비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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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운명의 아이 프란츠
제2부음악의 도시 빈
에세이 베토벤의 방 ◎ 데즈카 오사무
해설 “환희”라는 자기실현을 갈구하며
-미완의『루드비히 B.』에게 ◎하기오 모토 -
저자
저자 : 데즈카 오사무
'일본 만화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만화계의 선구자.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였고 만화 이외에도 다카라즈카 가극(여성들만 출연하는 가극), 만담 등 여러 분야에 폭 넓은 관심을 보여왔다. '데즈카 오사무'하면 보통은『아톰』의 작가로만 알고 있으나 사실 그의 작품 세계는 어린이 만화부터 삶과 죽음, 동성애, 인간의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 성인 대상 만화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는 1945년 오사카 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시절, 17세의 나이에 ‘마짱의 일기장’이라는 4컷 만화를 발표하며 만화가로 데뷔했다. 이후 『우주소년 아톰』 『불새』 『블랙잭』 등 700여 편의 만화와 [숲의 전설] [밀림의 왕자 레오] 등 6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남겼으며, ‘만화의 신’ ‘재패니메이션의 창시자’로 불리며 세계 만화와 애니메이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출판 만화는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에 있어서도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문구, 캐릭터 등으로 이어지는 만화 산업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열어 보인 인물이기도 하다. 1989년 위암으로 사망하기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고, 현재는 다카라즈카 시에 그의 기념관이 건립되어 있다. 만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무척이나 사랑했던 데즈카 오사무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병원 침대에서 펜을 쥐고 있었으며, 그가 최후로 남긴 말은 “일할래. 일하게 해줘”였다고 한다.
역자 : 조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