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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잊지 말아줘. 좋아한다는 걸.
꼭 돌아올 테니까.
이케짱과 나의 따뜻하고 가슴 저미는 동화 같은 이야기!!
개구쟁이지만 착하고 정도 많은 주인공 소년은 항상 마을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옆에서, 작고 신비스런 친구 이케짱이 말동무가 되어주면서, 이해해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며, 언제나 힘을 북돋아 준다. 이케짱과 언제서부터 친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왜 옆에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어떻게 만났는지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 이케짱은 소년과 함께 산도 타고, 곤충도 잡으러 다니고, 요리도 하고 하면서, 언제나 소중한 친구처럼 때로는 따뜻한 부모처럼, 소년의 성장을 지켜봐 준다. 주인공이 소년 시절을 씩씩하게 졸업할 때까지.
이 이야기는 주인공 소년이 어리광만 부렸던 철없는 어린 시절을 지나,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이케짱이라는 신비한 작은 친구의 시점으로 묘사한, 아름다운 서정시와 같은 동화다. 즐거웠던 시절도 많았고, 외로웠던 시절도, 슬펐던 시절도 많았던 우리네 어린 시절의 한 장면 한 장면들이 그대로 녹아 있는 듯한, 그야말로 장면 장면마다 아련한 추억들을 불러일으키며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어른을 위한 동화책이다. 가슴 한 켠에 소중히 간직해 왔던, 하지만 그동안 일과 시간에 쫓기면서 어느새 잊고 지내왔던, 아스라한 그 시절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며,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한 훈훈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잠깐이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그 시절로 돌아가서, 어린 소년소녀와 같은 마음으로 이케짱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가슴이 따뜻하게 정화되고 다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다. 이 책은 아직 어린 시절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작은 선물이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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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 사이바라 리에코
저자 사이바라 리에코(西原理惠子)는 1964년 11월 1일 고치현 출생. 무사시노미술대학 재학 중 소학관 영선데이에서 『치쿠로 유치원』으로 데뷔. 이후 다수의 잡지에서 성인 지향의 개그만화를 그리며 인기를 얻게 된다. 1997년 『우리집』으로 제43회 문예춘추만화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2004년에는 『매일 엄마』로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상, 2005년에는 『만화가 상경기』로 제9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 『우리집』, 『만화가 상경기』, 『여자 이야기』, 『영업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시리즈, 『퍼머넌트 노바라』, 『사이바라 리에코의 인생 화력 대결』 등이 있다.